00:00선관위 특검의 투표지 반출로 5달 가까이 이어졌던 개표소 봉쇄 시위는 조만간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00:08올림픽공원은 한때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는 성지로 떠오르기도 했지만, 논란과 잡음 역시 끊이지 않았습니다.
00:16정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0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 앞에 의신연스러운 분위기가 감돕니다.
00:24벽과 기둥에는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벽보가 덕지덕지 붙어있고, 시위대가 떠난 자리, 남은 쓰레기를 미화원들이 분주히 치워나갑니다.
00:35모두 투표지 보존을 외치며 개표소를 봉쇄한 시위 참가자들이 남긴 흔적입니다.
00:42한때 시위대가 지키고 서있었던 출입구입니다. 이제는 빈 천막만 남아있습니다.
00:48선거 147일 만에 투표함이 열리면서 올림픽공원 앞 집회는 정리 단계에 접어들 전망입니다.
00:56하지만 5달 동안 이어진 집회는 적지 않은 상은을 남겼습니다.
01:01초반 양상은 달랐습니다.
01:03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터지자 벼랑간 올림픽공원이 성지로 떠올랐고, 시민 수만 명이 몰리는 기현상이 펼쳐졌습니다.
01:11주말이면 가족과 친구의 손을 잡고, 평화로운 집회를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01:25하지만 이후 집회 양상은 급속도로 과격해지기 시작했습니다.
01:30일부 시위대가 체육단체의 사무실 진입을 가로막고, 국가대표 선수들 짐까지 수색하자 여론이 크게 악화했습니다.
01:38저희 생업이 걸려있고, 저희뿐만이 아니라 지도자서부터 선수까지 다 모두 생업이 걸려있어요.
01:45저희 집에 들어가서 저희 물건 빼오는데 다 검사를 하시겠다.
01:49경찰관을 때리거나 욕하는 일로 수사받는 사례도 잇따랐습니다.
01:54불법행위로 얼룩진 시위 모습에 결국 상당수가 이탈했습니다.
02:00경기장 문은 가까스로 열렸지만, 완전한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02:07YTN 정영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