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벤스 미국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이란 강경파 안보수장의 협상 재개를 위한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08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주 중간 선거 이후 이란을 다시 공격할 가능성을 공공연히 내비쳐온 터라 협상 쪽으로 무게추가 다시 기울지 주목됩니다.
00:19김종욱 기자입니다.
00:23제이디 벤스 부통령이 이란 내 강경파로 꼽히는 모으센 레자이 최고 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에게 협상 재개를 위한 서한을 보냈다고 미국 일관 월스트리트
00:35저널이 보도했습니다.
00:36이 신문은 미국 당국자와 소식통을 인용해 서한이 트럼프 대통령 지시로 발송됐다며 구체적 평화안이 담기진 않았고 협상 틀 마련에 초점이 맞춰져
00:48있다고 전했습니다.
00:50중간 선거 후 이란을 다시 공습할 수 있다고 공언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물밑으로는 협상 가능성을 타진하는 모양새입니다.
01:11만약 레자이 사무총장이 전면에 나선다면 이란 대표단장을 맡아온 갈리바프 의회 의장이나 아라그치 외무장관 등은 협상에서 밀려날 수 있다고 이 신문은
01:23분석했습니다.
01:24레자이 사무총장은 최근 단 한 줌의 농축 핵물질도 이란을 벗어나지 않을 거라며 이란의 요구 조건이 이행돼야 미국과 협상이 가능하다고 선을
01:35그은 적이 있습니다.
01:36기존 외교 창구가 아니라 레자이에게 서한을 보낸 게 맞다면 그 배경은 뭘까.
01:43레자이는 이슬람 혁명수비대 사령관 출신으로 군사 안보에서 차지하는 높은 위상에 비춰 협상이 이뤄지면 이란 내 강경파 설득에 더 유리할 거로
01:54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01:56외교라인이 협상하더라도 핵무기나 전쟁 재개, 휴전처럼 정권 생존과 직결된 건 군사 안보 권력층 판단에 크게 좌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02:08미국이 군사 압박을 유지하곤 있지만 국제정세와 유가 불안 장기와 중간선거 등의 부담으로 출구 전략이 절실한 터라 실제 전쟁을 끝낼 수
02:18있을지 확실히 파악해보겠다는 겁니다.
02:21트럼프의 말대로 끝장낼지 합의할지 선택의 시간은 이제 눈앞에 닥쳐왔습니다.
02:28YTN 김종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