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장례 기간 최불암 씨의 빈소는 드라마 전원일기 속 양촌리를 옮겨놓은 듯 했습니다.
00:06최불암 씨와 자그마치 22년 연기 호흡을 마쳤던 양촌리 식구들은 매일같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00:15마다들 역이었던 김용건 씨도 안타까운 심정을 털어놨습니다.
00:19성혜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2322년 넘게 전원일기 속 김 회장으로 살았던 고인.
00:34마지막 길을 배웅하러 달려온 건 전원일기 식구들이었습니다.
00:39빈소가 차려진 첫날 아내로 연기했던 김혜자 씨와 맏며느리 역을 했던 고두심 씨가 달려왔습니다.
00:48곧 만나요. 곧 만날 거예요. 너무 그리운 사람이니까.
00:52김 회장의 맞손자 영남이와 이웃집 소녀 보끼리로 만나 실제로 부부연을 맺은 김지영 남성진 씨도
01:01고인과의 이별을 안타까워했습니다.
01:18둘째 아들 용식이었던 유인촌 전 장관은 그제에 이어 오늘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01:30시집간 맞다리였던 엄유신 씨에게 고인은 아버지나 다름없었습니다.
01:37저는 이게 저는 맞다리거든요.
01:40그래서 아버지시고 어디쯤 방송국에 어디에 이렇게 계실 것 같은 그런 마음이 자꾸 드네요.
01:48성인이 된 금동 역할의 임호 씨, 동네 청년 귀동의 이계인 씨, 복귀라빠 박은수 씨도 작별 인사를 왔습니다.
01:58개인이 너 빨리 좀 낫게 해주셔.
02:01눈물이 풍 쏟아지는 거예요.
02:03김 회장의 맏아들 역을 한 김용건 씨는 다음 달 아들 결혼식을 끝낸 뒤 묘소를 찾아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02:11드라마가 맺어준 가족들의 배웅에 고인의 마지막 길은 외롭지 않았습니다.
02:16채널A 뉴스 성혜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