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민주당이 오늘 조작기소 특검법을 국회 법사위에 상정해 논의한 뒤 내일 국회 본회의에 올리기로 했습니다.
00:06국민의힘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저지하겠다는 입장이라서 여야 간 격돌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00:13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동훈 기자.
00:17네, 국회입니다.
00:19조작기소 특검법이 오늘 법사위에 오르죠?
00:24네, 민주당은 내일 국회 본회의에 조작기소 특검법을 상정해 통과시키기로 당론으로 결정했습니다.
00:31특검법안을 본회의에 올리려면 법사위 상정과 소위 의결, 법사위 전체회의 의결까지 모두 거쳐야 하는데요.
00:37내일 오후 본회의가 열린다고 가정하면 아무리 늦어도 내일 오전에 전체회의 의결이 있어야 하는데
00:43일단 민주당은 오늘 중으로 절차를 모두 마칠 계획입니다.
00:46오늘 법사위 통과를 시도하는 안은 지난 4월 천준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에서 특검의 공소 취소 조항 등을 삭제한 수정안인데요.
00:55민주당은 지난 지방선거 이후 처리하려던 특검법이 너무 오래 지연된 상황이라며 이번에는 기필코 통과시킬 태세입니다.
01:02반면 국민의힘은 법안에서 공소 취소 조항을 뺀다 안 될 소용없다며 결사반대를 외치고 있습니다.
01:08결국 공소청을 압박해 이 대통령 재판을 취소시키려는 의도 아니냐며 이름에서만 공소 취소를 뺀다고 다가 아니란 입장인데요.
01:17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를 포함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01:23다만 범여권 의석을 모두 합하면 180석이 넘어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에 나선다 해도 하루면 강제 해제가 가능한 상황입니다.
01:30민주당은 원래 내일 본회의에 보고할 예정이었던 조희대 대법원장 국정감사 요구서의 경우 일단 당내 의견을 좀 더 수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01:42어제 김민석 대표가 신천지 의혹 제기를 사과했는데 그럼에도 민주당은 내용이 더 격화하는 분위기죠?
01:50네, 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어제 의원총회에서 반명, 분열주의, 신천지, 3자 비밀연합의 증거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사과했습니다.
01:58사과 도중 울컥해 눈물까지 보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02:02당내 친석계 의원들은 김대표에 대한 적극 엄호에 나서고 있습니다.
02:06이해식 의원은 오늘 KBS 라디오에서 신천지 개입 증거와 증언들은 있었지만 당을 위해 전격적으로 사과를 한 거라며 대표가 적절한 선택을 했다고
02:16지켜세웠습니다.
02:17이외에 김용만, 김동하 의원 등도 SNS를 통해 신천지 집단 가입이 확인됐지만 김 대표가 통합을 위해 결단한 거라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02:26반면 친천계는 전당대회에서 허위 주장을 유포한 거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02:32한민수 최고위원은 오늘 MBC 라디오에서 당 대표의 비공개 사과가 문제가 아니라 상처받은 당원과 지지자들의 마음을 달래는 게 우선이라며 공개 사과와
02:41책임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02:43최민희 최고위원도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 공장에서 친석계 의원들이 뭔가 있다는 분위기를 계속 풍기는 건 확전의 불씨를 던지는 거라며 반발했습니다.
02:53국민의힘에서는 앞서 자신들의 신천지 집단 가입 의혹의 경우 당원 명부까지 압수해가며 수사를 벌이지 않았냐며
03:00민주당 의혹도 경찰과 중대범죄수사청에서 본격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03:07네 오늘 예산결산위원회에서는 본격적인 예산심사의 막이 오르죠?
03:14네 국회 예결위는 오늘부터 이틀 동안 종합정책지리를 열고 820조 9천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본격 심사에 돌입합니다.
03:23특히 162조 원 규모 미래 대응 기금이 여야 간 주요 전장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03:29민주당은 미래 대응 기금이 국가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적극 엄호태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03:35반면 국민의힘은 일시적 반도체 호황에 기대 대규모 지출 확대를 벌이려는 시도라며 채무 상환이 우선이라 주장하고 있습니다.
03:43오늘 출석하는 한성숙 국무총리와 박홍긋 기획예산처 장관 등을 향해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03:51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양동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