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서울의 한 주택가에 9년째 쓰레기와 고물이 쌓이면서 주민들이 악취와 해충, 화재 위험까지 호소하고 있습니다.
00:09하지만 사유재산이란 이유로 강제로 치우기도 어려워 주민들의 고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00:15윤지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19주택가 골목길. 담벼락 옆으로 물건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00:25자전거부터 여행용 가방, TV는 물론 무언가를 담아놓은 비닐봉투도 여럿 보입니다.
00:32대부분 고물과 폐품, 쓰레기들로 성인키를 훌쩍 뛰어넘는 높이입니다.
00:39다가가면 썩은 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00:42너무 불결하죠. 여름에 뭔가 여기.
00:46팔이 끼고 막.
00:48첫 번째는 냄새, 두 번째는 지저분한 거, 세 번째는 이제 불 날까 봐.
00:53원래는 차량도 오가던 골목길인데요.
00:56도로 위로 물건이 쌓이면서 이제는 오토바이만 겨우 지나갈 정도로 폭이 좁아졌습니다.
01:03집주인인 70대 여성이 담벼락에 쌓아두기 시작한 물건이 도로까지 넘어온 겁니다.
01:09이웃들의 민원은 9년 전부터 제기됐지만 구청이 6년 전 한 차례 동의를 받아 물건을 치운 뒤에도 계속 쌓여만 가고 있습니다.
01:18동네 사람들이 그렇게 민원이 들어가도 계속하고.
01:22구청 측은 사유 재산이라 주인 동의 없이는 마음대로 치우기 곤란해 설득을 계속 시도하겠다지만
01:29집주인이 소통을 거부하고 있어 이웃들의 고통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01:34채널A 뉴스 윤지유입니다.
01:53채널A 뉴스 윤지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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