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들의 언론도 미중 정상회담 소식을 비중있게 전했습니다.
00:06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성대한 환대 속에 무거운 현안들에 대한 실질적 성과는 미흡했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00:14런던 특파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00:17조수연 특파원, 유럽 언론들의 반응 전해주시죠.
00:20먼저 영국 공영방송 BBC는 미중 정상회담 소식을 비중있게 다루며 홈페이지 상단에 메인 기사로 배치했습니다.
00:29시진핑 국가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의 레드카펫 환대는 받았지만 원하는 모든 것을 얻지는 못했다.
00:37트럼프와 시진핑이 국빈 만찬에서 따뜻한 메시지를 주고받았지만 핵심 이슈에서는 진전이 거의 없었다. 이렇게 분석했습니다.
00:46영국 일간 파이낸셜 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공산당 지도자의 비위를 맞춘 것이 매우 역설적이라고 짚었습니다.
00:54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이 주도권을 잡을 경우 사회주의의 재앙이 닥칠 거라는 공화당의 경고가 나오는 상황이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01:06로이터통신은 이번 정상회담의 성과가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01:11AI, 무역, 타이완, 이란 등 까다로운 현안이 산적해 있었음에도 시 주석의 국빈 방문은 화려한 의전과 격식에 비해 실질적인 성과가 미미했다고
01:21보도했습니다.
01:22이어 가장 가시적인 성과는 세계 양대 경제대국 간의 관세 휴전을 2개월 연장하는 데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01:32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핵심 현안에서 뚜렷한 진전은 없었지만 양국 정상이 지난해 봄에 있었던 무역전쟁의 국면을 전환하고자 한 노력을 평가했습니다.
01:43그러면서 이제 초점은 시 주석이 거듭 강조한 전략적 안정에 맞춰져 있다고 전했습니다.
01:49AFP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훌륭한 우정을 강조했지만 시 주석도 과연 같은 생각인지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01:59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의 농담에 같이 웃으며 호응하면서도 자신의 발언에서는 냉철한 태도를 보였다고 해석했습니다.
02:07특히 평화롭게 공존해야 할 책임을 언급하는가 하면 AI, 타이완, 이란 등 주요 사안에 대한 중국 측의 레드라인을 제시했다고 짚었습니다.
02:18일부 전문가들은 시 주석이 한편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2년여 뒤면 퇴임할 것을 알기에 시간 끌기를 하고 있다는 분석도 내놓았습니다.
02:28지금까지 런던에서 YTN 조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