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최근 네팔 대웅수 참사에서 본 것처럼 탄소를 거의 배출하지 않은 가난한 나라들이 기후위기에 가장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있습니다.
00:09국제사회가 기금을 만들었지만 선진국들의 외면에 기금액은 0.1%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00:172026 기후위기 보고서 기획 시리즈 세 번째 고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4산업화 이후 누적 탄소 배출량의 국가별 비율을 따지면 미국이 23%로 가장 높습니다.
00:32유럽이 16%, 중국이 11%로 뒤를 잇습니다.
00:36빙하 붕괴로 대웅수를 겪은 네팔은 0.01%에 불과합니다.
00:42기후위기에 가장 혹독한 청구선은 저개발 국가들에 날아듭니다.
00:46지난 1970년 이후 투발루 등 텀나라들이 입은 기후재해 피해액은 이들 국가의 국내 총생산 GDP의 10배 넘는 규모입니다.
00:57빚을 내 피해 복구에 나설 수밖에 없고 그것도 감당이 안 돼 파산에 몰립니다.
01:03유엔 환경계획 보고서를 보면 개발도상국들이 기후재앙으로 입은 손실과 피해를 복구하는 데 필요한 돈은 연간 최대 1,250조 원.
01:13그러나 국제사회가 기금을 만들어 모은 돈은 1조 원 안팎으로 필요한 금액의 고작 0.08%에 불과합니다.
01:37전문가들은 시해를 베푸는 듯한 기부 형태로는 기후 불평등을 해결할 수 없다며 선진국의 탄소 배출을 의무적 기후부채로 규정하고 배상금 성격을 갖추게
01:49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01:50하지만 기후위기 자체를 부정하는 트럼프 미 대통령 같은 지도자가 당선되는 한 국제사회의 합의는 멀기만 합니다.
01:59YTN 권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