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외국인 매도세로 인한 반도체 대장조 급락으로 국내 증시가 크게 출렁이고 있습니다.
00:05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반도체 기업이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는 가운데 주가는 크게 뒷걸음질 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00:14최민기 기자입니다.
00:197천선이던 코스피가 장중 5천선까지 내려앉은 건 불과 5월의 일 만이었습니다.
00:24외국인의 거센 매도세 영향으로 유가증권 시장에서 최근 시가총액 기준 외국인 보유량은 지난 6월 22일 전고점 대비 3분의 2가량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00:36이 기간 외국인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2조 2천억 원, 45조 2천억 원가량 순매도하며 주가를 끌어내렸습니다.
00:44최근 중동 사태에 따른 고유가, 주요국 국채금리 상승 등 시장 불확실성에 더해 AI 산업에 대한 투자 경계감, 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00:54이익 상승세 지속에 대한 의구심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00:58여기에 중국의 반도체 기업 창심메모리가 서버형 제품 시장에 뛰어들겠다고 선언한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글로벌 반도체주 전반의 악재로 작용한 모양새입니다.
01:08미래 이익에 대한 의구심이 높은 상황에서 창심메모리 같은 새로운 공급 업체들의 뉴스가 나올 때마다 파는 빌미가 되고 있고, 전체적인 포트폴리오의
01:18리스크 관리 차원에서는 AI 비중을 축소하고 싶은 부분이 있고.
01:22증시를 떠받치던 두 반도체 기업의 자사주 매입이 끝나가고 있는 점도 수급 불안을 키우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01:30삼성전자는 지난 6일까지 매입을 모두 마쳤고, SK하이닉스도 목표치의 85%가량을 매입해 일정 종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01:38이 때문에 두 기업이 추가로 어떤 주주환원 정책을 내놓을지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01:54다만 기업 실적은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상황에서 과도한 낙폭이란 평가도 나옵니다.
02:00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를 하면,
02:06아직까지 반도체 주가의 다운턴을 예단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판단을 하고 있는 겁니다.
02:13그러나 최근 주가 하락세는 기업 실적보다 수급 부진이 큰 변수로 작용한 만큼,
02:19향후 증시는 대내외 경기 변동성과 수급 상황에 따라 당분간 충격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02:26YTN 최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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