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장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하고 별거하던 아내를 납치해 달아난 김성우가 구속상태로 공소청에 넘겨졌습니다.
00:08김성우는 우발적 범행이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아내의 가정폭력 신고에 보복하기 위해 사전에 계획한 범죄였다고 판단됐습니다.
00:17김태원 기자입니다.
00:22갈색 모자를 눌러 쓴 남성이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경찰서를 나섭니다.
00:26장모를 살해하고 별거하던 아내를 납치해 달아난 26살 김성우가 공소청에 구속 송치되는 모습입니다.
00:42김성우는 지난 11일 서울 문정동 처가를 찾아가 50대 장모를 흉기로 살해한 뒤 아내를 강제로 차량에 태워 납치하고 여러 차례 폭행한
00:51혐의를 받습니다.
00:52특히 지난달부터 범행 당일까지 처가 주변을 배회하며 아내를 기다리거나 접근하는 등 18차례에 걸쳐 스토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1:03그러면서 피해자의 주거지 100m 이내 접근을 금지하는 법원의 임시 조치 결정도 9차례 어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1:12김성우는 경찰 조사에서 우발적 범행을 주장했지만 경찰은 아내가 가정폭력으로 신고한 데 앙심을 품은 김성우가 보복할 의도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단했습니다.
01:25신고가 이뤄지고 이혼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처가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아내를 감시해왔고
01:31지난 10일로 예정된 경찰 조사를 미룬 다음 날 곧바로 범행에 나선 점 등을 고려했다는 겁니다.
01:39이에 경찰은 기존에 입건한 존속살해 혐의보다 법정형이 무거운 보복살인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01:46또 경찰은 피해자 동선 파악을 위해 흥신소를 고용했다는 김성우의 진술도 확보해 흥신소 관계자에게 범죄 혐의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01:57YTN 김태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