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기업 회생 중인 홈플러스가 전기료를 내지 못해 한국전력이 단계적으로 단전 조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00:07새 인수자를 찾기 위한 절차는 이달 말 마감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상시 접수로 전환됐습니다.
00:13취재기자 연결합니다.
00:14황윤태 기자, 홈플러스 폐점 지점들 모두 불이 꺼진 겁니까?
00:18그렇진 않습니다.
00:19오늘 YTN 취재진이 단전이 예고된 고향 킨텍스점을 직접 찾았는데요.
00:24폐점 상태인 이 지점은 지난 3달 동안 8천만 원이 넘는 전기료를 내지 못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00:30한국전력 관계자들이 오늘 오전 이곳을 찾아 상황을 점검했는데 당장 전기를 끊지는 않았습니다.
00:37지점에 따라선 전기료를 1억 원 넘게 내지 못한 곳도 있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00:42일부 입점업체 점주들은 보증금 반환을 요구하며 노숙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00:47한전을 찾아 단전기간을 유예하는 노력을 하고 있는데
00:50늦어도 다음 달 초면 폐점 점포에 한해선 전기가 완전히 끊길 걸로 보입니다.
00:57홈플러스를 인수하겠다는 곳은 있는 겁니까?
01:00아직 없는 걸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01:03지난달 4일 법원에서 홈플러스에 대한 회생기간이 인가되면서
01:07이달 말까지 새 인수 의향서를 받기로 한 걸로 알려졌는데요.
01:11홈플러스 매각주관사인 3일회계법인은 우선 기간을 정하지 않고 인수 의향서를 받겠다는 입장입니다.
01:17업계에선 매각성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접수기간을 연장하는 걸로 보고 있습니다.
01:22폐점 점포 일부를 묶어서 매각하거나 사업성이 높은 운영 점포를 개별 처분하는 방안도 나오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01:30지난 8월 재개장 이후 줄곧 매출이 하락세인 상황에서 매각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
01:35자금 조달과 회생계획 이행에도 부담이 커질 걸로 보입니다.
01:38업계에선 회생계획을 이행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면
01:42법원이 회생 절차 진행을 원점에서 판단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01:46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황윤태입니다.
01:50경기 평택에서 생후 17개월 달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친아버지가 구속됐습니다.
01:57이 남성은 최근 아내와 별거를 시작한 뒤로
02:00아이에게 열흘가량 음식을 제대로 먹이지 않고 출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2:05송수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02:09모자를 눌러 쓴 남성이 양팔을 붙들린 채 호송차에서 내립니다.
02:14생후 17개월 달을 집에 내버려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입니다.
02:20구속영장 심사를 마친 뒤 경찰서 유치장으로 돌아오는 길에 마주한 취재진 앞에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02:27아이 숨질 수 있다고 인신 못하셨을까요?
02:30아이 다른 곳에 맡길 생각은 못하셨어요?
02:33경기도 평택에 사는 A씨는 지난 28일 밤 10시쯤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직접 소방에 신고했습니다.
02:41아이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02:46병원에서 딸의 상태를 확인한 경찰은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A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02:52최근 아내와 별거를 시작한 A씨는 딸에게 열흘가량 음식을 제대로 주지 않고 출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3:07다만 경찰 조사에선 출퇴근 전으로 분유를 먹였고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 혼자 둔 것이라고 진술했습니다.
03:15실제 집안에선 분유 등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3:18수사 내용을 두루 검토한 법원은 A씨에게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03:26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아이가 사망에 이르게 된 구체적인 경위를 밝히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03:32YTN 송수연입니다.
03:35이재명 정부 출범 뒤 두 번째 국정감사가 오늘 막을 내리는 가운데 여야는 막판까지 충돌을 이어갔습니다.
03:42국감의 열기가 채 가시지도 않은 사이 여야는 곧바로 내년도 예산 심사를 이어가는데요.
03:48국회로 가보겠습니다.
03:49고장원 기자.
03:52네, 국회입니다.
03:53국정감사가 오늘 마침표를 찍는다고요?
03:57그렇습니다.
03:58이재명 정부 2년 차 두 번째 국정감사가 오늘 막을 내립니다.
04:01국회 운영위원회에서는 국회 사무처 감사를 마쳤고요.
04:04정보위는 국방 방첩본부 등을 대상으로 마지막 감사를 진행 중입니다.
04:08지난 6일 시작했으니까 4주 만이죠.
04:11올해 국정감사, 이딴 막말 충동으로 곳곳에서 파행을 빚었고, 쇼츠급감 5명도 뒤따랐습니다.
04:17어제 오후 국회 운영위에 청와대 국정감사가 딱 그랬습니다.
04:21김현지 제1부속실장 등 핵심증인 채택무산과 국민의힘 김태규 의원 내란 옹호 발언을 놓고 여야가 충돌했고요.
04:27고성 신경전에 파행만 거듭하다가 실질적인 감사는 반나절도 못했고, 이튿날인 오늘까지 내탁공방이 이어졌습니다.
04:34국민의힘 김태규 의원이 여당에게 조직폭력배만도 못한 입틀막을 당했다며 비판회견을 연대에 이어 사퇴 압박을 무릅쓰고 운영위 국감에 출석하면서인데요.
04:44민주당 소속 한병도 운영위원장은 내란 부정에 대한 반성은커녕 구차한 변명만 들어놓기 바쁘다고 지적한 뒤, 김태규 의원에게 발언권을 주지 않고 국감
04:52종료를 선포했습니다.
04:56국정감사가 끝나도 순갑분 일정의 연속입니다.
04:59오늘부터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시작되죠?
05:03그렇습니다. 국감을 마치기 무섭게 예산 전국입니다.
05:06내년도 예산을 심사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후 2시부터 공청회를 열었습니다.
05:12특히 내년에 신설되는 162조 원 규모 미래 대응 기금의 필요 여부와 재원, 지출 방식을 놓고 이견이 오가고 있습니다.
05:19다음 달 4일부터 5일, 이틀 동안에는 정부를 상대로 종합정책 질의를 이어가고요.
05:249일부터 12일까지는 부처별 심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05:28반도체 호환과 초과세수를 바탕으로 무려 820조 원, 사상 최대 규모 편성인 만큼 여야의 예산 전쟁, 여느 때보다 치열할 거로 보입니다.
05:36민주당은 민생회복과 미래 성장 동량 확보를 위해 정부안 사수, 그리고 12월 2일 법정 시한 내 처리를 벼르고 있습니다.
05:43한병동 원내대표의 자짐 들어보시죠.
05:58반면 국민의힘은 마음대로 돈을 뿌리겠다는 그야말로 포퓰리즘 자유이용권이라면서 대대적인 예산 삭감을 공언했습니다.
06:09이재명 경부처럼 재정을 운용하면 프랑스의 현재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는 것입니다.
06:15미래 세대를 약탈하는 포퓰리즘 정책과의 결별을 선언해야 합니다.
06:24국민의힘 당 차원에서는 이미 청와대 특수활동비와 미래대응기금을 비롯해 문제사업 100개를 추린 상태고요.
06:30삭감 목표액만 134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6:33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부장원입니다.
06:36중국이 엄격한 당 관리를 최고 강령으로 삼으면서 시진핑 당 건설 사상을 함께 띄웠습니다.
06:44지도부 33명의 무더기 숙청을 확정지으며 후계 구도에 싹도 잘라냈습니다.
06:49중국 연결합니다. 강정규 특파원.
06:52베이징입니다.
06:53중국 내부 정치 행사죠.
06:555중 전회가 나흘 만에 폐막했는데 어떤 결과가 나왔습니까?
06:58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 결과를 4글자로 요약하면 종엄 취당입니다.
07:08엄격한 당 관리라는 뜻으로 개혁 개방 이후인 1987년 자기 쇄신의 교리로서 처음 공식화된 용어입니다.
07:16이어 2012년 시진핑 집권 1기 반부패 투쟁의 칼날로 벼려오다가 이번에 최고 강령으로 못 박은 겁니다.
07:27시진핑 4연임을 결정할 내년 당대회를 앞두고 내부 기강잡기를 계속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07:34여기에 더해 엄격한 당 관리의 이념적 주춧돌로 시진핑 당 건설 사상을 깔아둔 것도 주목됩니다.
07:42오늘 열린 후속 기자회견에서도 5중 전회의 결정문이 시진핑 당건 사상에 따라 작성됐다고 밝혔습니다.
07:51시 주석의 이름을 딴 교리로 당을 건설해 나가겠다는 건데 이른바 건국 영웅 마오쩌뚱 반열에 올린 셈입니다.
08:00다만 시진핑 당건 사상을 전면에 내세우지 못한 건 국내외 견제나 반발을 의식한 면도 역보입니다.
08:10이번 회의에서도 후계 구도는 보이지 않았죠?
08:155중 전회에서 주목할 또 다른 결론이죠.
08:19앞서 낙마한 고위직 33명의 당적 박탈을 확정했습니다.
08:24장유샤 전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을 비롯한 장군들만 16명.
08:29군 지휘부는 사실상 와해 상태입니다.
08:32보통 중앙군사위 부주석에 민간정치인이 임명되면 후계자란 뜻인데 보임은 없었습니다.
08:40군내 숙청에 칼자루를 쥔 장성민 군기울검사위 서기만 정치국 위원으로 발탁했을 뿐입니다.
08:48후보 의원 10명을 중앙위원으로 올려 실각한 인물들의 빈자리를 채우기도 했는데요.
08:54마싱루이 전 신장 당석이나 류젠차오 전 대외연락부장 등 차세대 주자들은 싹을 잘랐습니다.
09:03이번 회의엔 중앙위원 162명, 후보위 117명이 참석해 전체의 4분의 1 이상 불참했습니다.
09:12당 지도부의 전례 없는 공백과 동시에 시 주석의 차기 인선 재량폭을 보여줬다는 평가입니다.
09:20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