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오늘 고인의 운고행렬이 장지로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들른 곳이 있습니다.
00:05드라마 전원일기에서 금동의를 입양한 이후 45년간 고인이 함께한 어린이재단이었습니다.
00:12어린이를 도울 때 진짜 어른이 된다는 말을 실천하고 간 고인의 삶을 윤지우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00:20우리는 언제 어른이 되는 걸까? 이 질문에 대한 고인의 생각은 한결같았습니다.
00:32생전 고인의 삶도 이 말의 가치를 지키는 게 우선이었습니다.
00:38드라마 전원일기 속 금동의 입양이 계기가 돼 시작된 어린이 후원.
00:43금동아, 너 참아주자. 좋은 친구 사귀었대.
00:50금동의를 집이 데려오는 걸로. 그런데 그 영향력이 상당히 컸던 것 같아요.
00:55어린이의 꿈을 키우고 응원하는 일이면 어디든 달려갔고
01:00어린이와 함께 있으면 얼굴엔 한없이 자애로운 할아버지 미소가 피어올랐습니다.
01:06그래야 나 아주 큰 꿈을 가져라. 안 된다는 생각은 하지 마라.
01:15지난 1981년부터 45년에 걸쳐 전국 방방곡곡은 물론
01:20아프리카 오지까지 날아가 직접 품에 안았습니다.
01:25병상에서도 생이 다하면 장례의 마지막은 꼭 어린이 재단을 들르는 걸로 해달라고 당부했던 고인.
01:33생전 바람대로 파주 장지로 떠나기 전 운구행렬이 어린이 재단 앞을 찾았습니다.
01:40재단 임직원들은 고인이 이제 어린이 걱정 없이 편히 쉬길 기원했습니다.
01:45누군가를 도울 때 비로소 진정한 어른이 되는 것이라고 하셨던 말씀.
01:52후원 회장님께서는 그 말씀을 평생의 삶으로 보여주셨습니다.
01:58이제 아이들은 저 이야기 맡겨주시고 부디 편히 쉬십시오.
02:04이제는 떠나야 할 시간.
02:07고인과의 추억에 끝내 참았던 눈물이 터집니다.
02:11어린이와 지상에서의 따뜻한 동행을 마친 고인.
02:15이제 하늘에서 어린이를 지키는 별로 남게 됐습니다.
02:20채널A 뉴스 윤지유입니다.
02:34채널A 뉴스 윤지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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