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전남에 이어 충남에도 폭우를 쏟아낸 비구름이 차츰 약해지고 있습니다.
00:05충남 홍성에는 어젯밤 시간당 60mm에 달하는 폭우로 호우 긴급 재난문자가 발송되기도 했는데,
00:12현재는 강원도로 비구름이 옮겨갔습니다.
00:16취재기자 연결해 기상상황 알아보겠습니다.
00:18박소정 기자, 지금은 비구름이 약해졌다고요?
00:22네, 그렇습니다. 어제 종일 수도권과 충청, 강원, 전북, 경북까지 비구름이 넓게 펼쳐져 있었는데요.
00:29자정 전부터는 비구름 면적이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00:331시간 전 경기 동남부에 비를 뿌리던 구름은 이제 강원 영서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00:39강원 횡성과 원주에 시간당 20에서 30mm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00:46앞서 어젯밤 9시쯤에는 충남 홍성에 한때 시간당 최대 6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며 호우 긴급 재난문자까지 발송됐는데요.
00:55지금은 이곳은 비가 그쳤고 충남에 이천과 여주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까지 모두 해제됐습니다.
01:04비구름의 이동 속도가 빠른 편이라 차츰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01:09앞서 충남 홍성과 예산에 내린 폭우로 금강 수위가 홍수 주위 수위인 5.8m에 임박하면서 삽교천 일부에는 홍수 주위보가 내려섰습니다.
01:20이 지역의 비는 그쳐서 유량은 줄었지만 수위가 여전히 높은 만큼 홍수 주위보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01:309월에 들어섰는데 이번에 내리는 폭우는 장맛비라고요?
01:35네, 그렇습니다.
01:36북쪽에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남쪽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와 강하게 충돌해 정체전선이 다시 만들어졌습니다.
01:44시기상 9월, 즉 가을에 들어섰지만 장마철과 같은 형태이기 때문에 2차 장마 혹은 가을 장마라고도 부릅니다.
01:54주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번 장맛비는 전남북 곳곳에 극한 호우를 쏟아냈는데요.
02:01지구온난화로 바다가 뜨거워지면서 수중기량이 많고 대기가 불안정해 좁은 지역에 많은 비가 집중되고 지역별로 강수 편차가 큰 것이 특징입니다.
02:11지난 광복절 연휴 거제의 통영에 쏟아졌던 물폭탄에 비하면 비구름이 빠르게 움직이는 편이라는 게 그나마 다행입니다.
02:21이번 장맛비는 오늘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02:25충남 서해안에 최대 100mm, 다른 충청 지역은 최대 80mm, 수도권 강원에는 60mm까지 예상됩니다.
02:33침수 피해 위험이 있으니까 저지대나 지하 공간에는 들어가지 말고 미리 안전한 곳으로 피하는 게 중요합니다.
02:42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박서정입니다.
02:45기상캐스터 배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