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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분 전


지금부터 제가 앉아서 전해드리겠습니다.

김종석의 왜, 오늘은 단연 이겁니다.
 
비무장지대에서 폭발 소리가 들린 게 지난 월요일이니 벌써 사흘이나 지났습니다.

국방부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북한군의 지뢰 매설 추정지역과는 수십 미터 떨어진 장소였다는 점을 어제도 강조했는데요.

사고 지점, 지뢰 종류, 매설 주체가 북한이냐 아니냐 등등 결론내리는 걸 조심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일부 군 전문가들은요.

지뢰탐지기를 가져갔지만 사고를 막지 못했고, 지뢰 덧신 등 방호 장비를 착용했음에도 중상을 입은 걸 보면 파괴력이 큰
북한의 목함지뢰로 추정된다고 보고 있있습니다.

어찌됐건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게 최우선일텐데요.
 
그런데 유엔군사령부가 사고 바로 다음 날에 현장 조사를 가자고 제안했지만, 어찌된 일인지 파편 수거를 위한 현장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국방부 얘기는 당장은 어렵고, 추석 연휴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겠다.

당시 작전에 나갔던 대원들과 같이 가지 않으면 정확한 위치를 알기 어려운데 이들 상당수가 폭발로 인한 정신적 후유증을 호소한다, 추가 지뢰 사고도 대비하는 안전 조치가 필요하다"는 걸 이유로 들었습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오늘 오후 국방부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섰습니다.

[한동훈 / 무소속 의원]
"강신철 장관은 우리 지뢰일 수도 있다는 식으로 물타기 합니다. 조사 해 보지도 않고, 북한 지뢰가 아니기를 바라는, 북한 지뢰가 맞다고 하더라도 북한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으려는 것이 이재명 정권의 입장 같습니다. 3일 동안 아무것도 안 한 것을 저는 정말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더해서 추석 연휴니까, 빨간 날 다 쉬고 그 다음에 하겠다는 것은 노골적으로 의도적으로 증거를 유실시키겠다는 말과 다름이 아닙니다. 추석 연휴, 빨간날이라고 조사 안 하면, 만약 추석 연휴, 빨간날에 적이 쳐들어와서 대한민국을 위협하면 다 쉬고 나서 그때부터 싸울 겁니까? 이재명 정권, 민주당, 그리고 국방부에게 경고합니다. 바로 지금 즉시 현장조사에 착수하십시오"

왜 북한에 증거인멸할 시간을 주냐는 주장이죠.

실제로 특히 이번 추석 연휴, 파주·연천 일대에 비 예보가 있기 때문에 증거 유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사건을요.

마찬가지로 우리 군 장병이 중상을 입었던 11년 전 북한 목함지뢰 사건 때 대처와 비교하고 있습니다.

당시 브리핑 먼저 들어보시죠.

[안영호 / 당시 국방부 합동조사단장 (2015년)]
"두 번의 폭발이 있었는데 1차 폭발은 통문 북쪽 40cm 지점에서 일어났고 두 번째 폭발은 통문 남쪽 25cm 지점에서 일어났습니다. 부상 당해서 쓰러져 있는 김 하사를 정 중사가 끌고 포복으로 철수를 했으며 박 원사와 박 상병이 하 하사를 끌고 포복으로 뒤로 철수를 했습니다. 잔해물 수거한 것을 비교해 보니까 북한제 목함지뢰로 판명이 되었습니다. 이 목함지뢰는 유실된 지뢰가 아니라 아군 병력을 살상할 목적으로 의도적으로 설치한 지뢰입니다."

[김민석 / 당시 국방부 대변인 (2015년)]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서 지뢰를 매설해서 우리 장병들에게 부상을 입게 한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고 이것은 분명한 북한군의 도발입니다."

사고 당일, 현장에서 지뢰 파편을 수거한 후 이틀 뒤 유엔사와 공식적인 합동 현장 조사를 시작해 6일 만에 결과를 발표했던 2015년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폭발 사고 다음 날에야 북한 지뢰 매설 의심 지대에 수색로를 만들던 중이었다는 걸 뒤늦게 밝혔고 부상자 수를 3명에서 2명으로 번복 발표하면서 축소 의혹까지 제기됐죠.

군의 브리핑도 답답합니다.

Q. 그 지형 변화 지역이 발견된 시점은 언제쯤이신가요?

[장도영/ 합참공보실장(지난 22일)]
"제가 확인해 보겠습니다."

Q. 올해 이번에 8월 들어서 새로 매설한 지역인가요?

[장도영/ 합참공보실장(지난 22일)]
"제가 확인해 보겠습니다."

Q. 아, 그냥 도저히 좀 물어봐야 될 것 같아 가지고 자꾸 작전 때문에 목적을 말씀드릴 수 없다고 하는데…

[장도영/ 합참공보실장(지난 22일)]
"저희가 조사 결과가 안 나왔기 때문에 말씀드릴 수 없는 상황이고."

Q. 그러니까 지금 해당 지역에 넘어온 적이 있었는지 없었는지에 대한 히스토리를 물어보는 거고 합참은 그걸 알고 계시잖아요. 뭘 모른다는 거예요?

Q. 합참이 지금 올해 북한군이 처음 넘어온 게 8월이라고 말씀하고 계시는데, 그전에 넘어왔던 정황이 있어서 말씀 못 하시는 거 아니에요?

Q. 지금 합참공보실장께서는 확인되신 게 없는 거잖아요. 일부러 말씀을 안 하시는 거 같은데 계속 나오는 얘기지만 책임질 수 있는 분이 직접 내려와서 국민한테 설명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지금 무성의하고 영양가 없는 답변만으로 일관하실 거면 왜 공보실장 자리에 그러고 계시는지 솔직히 이해가 안 됩니다.

[장도영/ 합참공보실장(지난 22일)]
"네, 저희가 조사 결과 확인 후에 향후에 책임 있는 분이 내려와서 기자 여러분들과 국민들께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강선영 / 국민의힘 의원(어제)]
"3일 지났잖아요? 그러면 어느 정도 1차 조사는 끝나야 하는 거예요. 기자들이 진짜 질문을 또 하고 또 하고 해도 뭐, '원칙에 의해서' '확인하겠습니다' 이런 대답만 하고 있으니까 국민들이 '뭔가 숨기는 거 아니냐' 늘 평화를 주장하잖아요. 혼자 평화를 지킬 순 없는 거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국민들이 열받는 거죠."

아시는대로 북한이 군사분계선 남쪽에 지뢰를 매설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야당에서 공개적으로 경고했던 게 열흘 전쯤이었습니다.

사고를 돌이킬 수 없다면 사고 원인은 제대로 밝히는 게 제대로 된 수습일텐데요.

부사관을 구하려다 중상을 입은 그 대대장은 마취에서 깨어나자마자 부대원들은 괜찮은지를 먼저 물었단 얘기가 전해지면서 잔잔한 감동을 줬는데요.

오늘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중동부전선 최전방 부대를 방문해서 "무엇보다 대비태세에 승리해야 한다"면서 "적어게는 거칠고, 가차 없고, 치명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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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지금부터는 제가 앉아서 전해드리겠습니다.
00:03김종석의 왜? 오늘도 단연 이 얘기입니다.
00:08강승철 국방장관 모습 나왔죠?
00:11당장 현장 조선 가지 않겠다. 왜?
00:15비무장 지대에서 폭발 소리가 들린 게 지난 월요일이니
00:19벌써 이 지뢰 추정 사고 사흘이나 지났습니다.
00:23우리 국방부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00:26북한군의 지뢰 매설 추정 지역과는
00:30수십 미터 떨어진 장소였다는 점을 어제도 강조했는데요.
00:35그러니까 사고 지점, 지뢰 종류, 매설 주체가 북한이냐 아니냐 등등
00:39결론을 내리는 걸, 최종 결론 내리는 걸 무척이나 조심스러워하고 있습니다.
00:45일부 군 전문가들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00:48지뢰 탐지기를 가져갔지만 사고를 막지 못했고
00:51지뢰, 덧신 등 방호 장비를 착용했음에도
00:54우리 군 장병들이 중상을 입은 걸 보면
00:57파괴력이 큰 북한의 목한 지뢰로 추정이 된다고요.
01:03어찌됐건 지금으로선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게 최우선일 텐데요.
01:08그런데 UN군 사령부가 사고 바로 다음 날에
01:12현장 조사를 가자고 우리 쪽에 제안을 했지만
01:15어찌된 일인지 파편 수거를 위한 현장 조사가 바로 이뤄지진 않고 있습니다.
01:21국방부 얘기는 당장은 어렵고 추석 연휴 이후에 현장 조사 일정을 잡겠다.
01:28왜냐?
01:29당시 작전에 나갔던 대원들과 같이 가지 않으면
01:32정확한 폭발 위치를 알기 어려운데
01:35이를 상당수가 지금 폭발로 인한 정신적인 후유증을 호소한다.
01:39그리고 추가 지뢰 사고로 대비하는
01:42출하 지뢰 사고가 있으면 어떡하냐.
01:45안전 조치가 필요하다는 걸 바로 현장 조사를 가지 않는 이유로 들었습니다.
01:51오늘 부소속 한동훈 의원은요.
01:53보시는 것처럼 오늘 오후에 아예 국방부 앞에서
01:571인 시위에 나섰습니다.
02:01강신철 장관은 우리 지뢰일 수도 있다는 식으로 물타기 합니다.
02:06조사해보지 않고도 북한 지뢰가 아니기를 바라는
02:10북한의 지뢰가 맞다고 하더라도
02:12북한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으려는 것이
02:15이재명 정권의 입장 같습니다.
02:193일 동안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을 저는 정말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02:23그런데 거기에 더해서 추석 연휴이니까
02:26빨간 날 다 쉬고
02:28그 다음에 하겠다는 것은
02:30노골적으로, 의도적으로 증거를 유실시키겠다는 말과 다름이 아닙니다.
02:37추석 연휴 빨간 날이라고 조사 안 하면
02:40만약 추석 연휴 빨간 날에 적이 쳐들어와서
02:44대한민국을 위협하면
02:45다 쉬고 나서 그때부터 싸울 겁니까?
02:47이재명 정권, 민주당, 그리고 국방부에게 경고합니다.
02:52바로 지금 즉시 현장 조사에 착수하십시오.
02:57왜 바로 현장 조사 안 가서 북한에 증거 인멸할 시간을 주냐는 한동훈 의원의 주장인 건데요.
03:04실제로 이번 추석 연휴, 오늘 추석 연휴 첫날입니다만
03:08곧 파주 연천 일대에 비예보 소식이 있기 때문에
03:13증거가 유실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을 겁니다.
03:18그래서, 그래서 이번 사건을요.
03:22마찬가지로 우리 군 장병이 이번과 마찬가지로 중상을 입었던
03:2511년 전, 2015년 북한의 목함 지뢰 사건과 비교하고 있습니다.
03:33당시, 당시 11년 전 우리 군 당국의 브리핑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03:38두 번의 폭발이 있었는데 1차 폭발은 통문 북쪽 40cm 지점에서 일어났고
03:46두 번째 폭발은 통문 남쪽 25cm 지점에서 일어났습니다.
03:51부상당에서 쓰러져 있는 김하사를 정중사가 끌고 포복으로 철수를 했으며
03:57박원사와 박상병이 하사를 끌고 포복으로 뒤로 철수를 했습니다.
04:02잔해물 수거한 것을 비교해 보니까 북한제 목함 지뢰로 판명이 됐습니다.
04:08이 목함 지뢰는 유실된 지뢰가 아니라
04:11아군 작전 병력을 살상할 목적으로 의도적으로 설치한 지뢰입니다.
04:16북한군이 군사 붕괴선을 넘어서 지뢰를 매설해서
04:20우리 장병들을 부상에 입게 한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고
04:24이번은 분명한 북한군의 도발입니다.
04:29당시에는 꽤 구체적으로 그리고 신속하게 브리핑을 했다는 영상을 한번 보고 왔습니다.
04:35당시에는요, 사고 당일에 현장에서 지뢰 파편을 수거한 뒤에
04:39이틀 뒤에 UN사령부와 공식적인 합동 현장 조사를 시작했고
04:44단 6일 만에 결과를 발표했었는데
04:47이게 지난 2015년과 11년 뒤인 2026년
04:52지금의 지뢰 추정사고와는 큰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04:57그리고요, 이번에는 사실 폭발사고 다음 날에야
05:01북한의 지뢰 매설 의심지대에서 길을 만드는 중이었다는 걸
05:06뒤늦게 밝히기도 했고요.
05:07애초 부상자 수를 3명에서 2명으로 번복해서 발표하면서
05:13야당으로부터 축소 의혹까지 제기가 됐었습니다.
05:19현재까지 우리 군의 브리핑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05:24지형 변화 지역이 발견된 시점은 언제쯤이신가요?
05:28제가 확인해보겠습니다.
05:29올해 이번에 8월 들어서 새로 매설한 지역인가요?
05:32제가 확인해보겠습니다.
05:34아, 그냥 도전히 좀 물어봐야 될 것 같아서
05:36자꾸 작전 때문에 목적을 말씀드릴 수 없다고 하는데
05:40저희가 조사 결과가 안 나왔기 때문에 말씀드릴 수 없는 상황이고
05:44지금 해당 지역에 넘어온 적이 있었는지 없었는지에 대한
05:47히스토리를 물어보는 거고 합참이 그걸 알고 계시잖아요.
05:49뭘 조사하신다는 거예요?
05:51합참이 지금 올해 북한군이 처음 넘어온 게 8월이라고 말씀하고 계시는데
05:54그 전에 넘어왔던 적이 있어서 말씀 못 하시는 거 아니에요?
05:57지금 합참 공보실장께서는 확인되신 게 없는 거잖아요.
06:01일부러 말씀을 안 하시는 것 같은데
06:03계속 나온 얘기지만 책임질 수 있는 분이 직접 내려와서
06:06국민한테 설명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06:09이렇게 지금 무성의하고 영향가 없는 답변만으로 일관하실 거면
06:12왜 공보실장 자리에서 그러고 계시는지 솔직히 이해가 안 됩니다.
06:16저희가 조사 결과 확인 후에 향후에 책임 있는 분이 내려와서
06:21기자 여러분들과 국민 여러분들께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06:243일 지났잖아요? 그럼 어느 정도 1차 조사는 끝나야 되는 거예요.
06:28기자들이 진짜 질문을 또 하고 또 하고 해도
06:31원칙에 의해서 확인하겠습니다. 이런 대답만 하고 있으니까
06:34국민들이 뭔가 숨기는 거 아니냐. 늘 평화를 주장하잖아요.
06:39혼자 평화를 지킬 수는 없는 거죠.
06:40그런 측면에서 국민들이 열받는 거죠.
06:44아시는 대로 북한이 군사분께서 남쪽에 지뢰를 매설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06:49야당에서 공개적으로 경고했던 게 바로 한 열흘 전쯤이었습니다.
06:54이번 지뢰 추정 사고를 돌이킬 수 없다면
06:56사고 원인부터 제대로 밝히는 게 제대로 된 수습일 텐데요.
07:01부사관을 구하려다 그 중상을 입은 그 수색 대대장은요.
07:06마취에서 깨어나자마자 부대원들은 괜찮냐라고 먼저 물었다는 얘기가 전해지면서
07:12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07:15오늘 강신철 신임 국방부 장관 저렇게 중동부 전선 최종방 부대를 방문해서
07:23무엇보다 대비태세에 승리해야 한다면서 적에게는 거칠고 가차없고 치명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07:33그런데요.
07:34제가 잠깐 휴대전화를 체크했습니다.
07:37이유는 뭐냐면 조금 전 우리 군 당국 합참이 공식적으로 입장을 했습니다.
07:43모 매체와 일부 보도에 따르면 증거 확보 조사에 미적되는 거 아니냐는 지적에 관련 보도에 대해서
07:52조금 전 우리 군 당국 얘기는 이미 국과수를 통해서 여러 성분 분석을 의뢰해서 정밀 감정 중에 있고
08:01외상 후 스트레스 극복 정도를 고려해서 당시 작전을 수행했던 인원을 포함한 것으로
08:07현장 조사를 준비하고 있다.
08:09그래서 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폭발 원인을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히 규명할 것이며
08:15향후 확인된 사실을 국민 여러분께 투명하게 설명드리겠다.
08:20조금 전 우리 군 당국 이렇게 공식적인 입장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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