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화면 보신 것처럼 지난 주말 파리 반정부 시위가 격화하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00:05특히 현지 우리 한인들의 피해는 없었는지 그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00:10파리에 있는 강하나 특파원 연결해서 현지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00:14강하나 리포터.
00:16네, 프랑스 파리입니다.
00:18먼저 주말 새 시위가 격화되면서 주요 관광지인 르브르까지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00:23현재 프랑스 거리 상황은 어떻습니까?
00:27네, 지난 주말 시위 과정에서 방어와 약탈이 발생한 지역에서는 피해 수습과 복구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0:35파리에서는 몽땐유 거리와 생도노래 거리 등 명품 매장이 밀집한 곳에서도 유리창이 깨지고 상품이 약탈당했습니다.
00:43다만 파리 전역에서 충돌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아니고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소요에 대한 경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00:51우리 한인들의 임명이나 재산 피해 여부는 현재 공개된 자료만으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00:57피해가 없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운 만큼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01:05처음에는 시위가 학생들이 열악한 교실 환경들을 문제 삼으면서 시작이 됐는데
01:11이제 고물가 등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로 번졌습니다.
01:14실제로 물가라든가 공공인프라 등에 어려움이 있는 걸까요?
01:19이번 시위는 학교 시설과 교사 부족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에서 출발했지만
01:25생활비 부담과 공공서비스 문제까지 더해지면서 확대됐습니다.
01:29학생들이 지적하는 것은 단순히 교실이 낡았다는 수준만은 아닙니다.
01:34파리 북부 생도니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누수로 천장이 무너진 사례가 있었고
01:39학생들은 임시 교실의 냉난방 문제와 대체 교사 부족 등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01:44다른 학교에서도 화장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기본적인 위생용품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01:52물론 학교와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습니다.
01:56하지만 학생들은 어디에 사느냐에 따라 교육 여건이 달라진다는 점에 대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02:04여기에 식료품과 주거비, 에너지 비용 등 생활비 부담에 대한 항의가 합류한 겁니다.
02:10물가 상승률이 둔화하더라도 이미 오른 가격 때문에 가계가 느끼는 부담은 여전히 클 수 있는데요.
02:17결국 교육 환경 개선 요구가 정부의 예상과 공공서비스 정책 전반에 대한 반발로 이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02:26그리고 14살 소년이 체류탄을 맞으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
02:30과잉 진압이나 물리적 충돌이 좀 이뤄지는 것 같습니다.
02:35안전 확보가 좀 중요해 보이는데 프랑스 정부 시위에 대처를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02:40방어와 약탈에 대한 우려와 함께 경찰의 과잉 진압 논란도 커지고 있는데요.
02:47앞서 지난달 28일 파리 북서부 생투왕 로몬에서는 14살 학생이 경찰이 발사한 체류탄에 얼굴을 맞아 턱뼈가 부러지고 치아가 크게 손상됐습니다.
02:58해당 경찰관은 중대한 상해를 입힌 혐의로 정식 수사 대상이 올랐습니다.
03:02이후 북부 랑스에서도 15살 학생이 경찰 진압용 수류탄 폭발로 손을 잃으면서
03:09정부는 고등학교 시위 현장에서 해당 종류의 수류탄 사용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03:15정부는 추가 폭력을 막기 위해 지역별 통제를 강화하고 있는데요.
03:19파리에서는 리퓨블리콜 강정과 레알지구의 어젯밤 11시부터 오늘 새벽 6시까지 통행 금지가 시행됐고 일부 지역에서도 집회가 금지됐습니다.
03:31파리 전체에 대한 전면 통행 금지는 아닙니다.
03:35마크롱 대통령은 방어와 약탈에는 사법적 책임을 묻겠다면서도 평화적인 시위 참가자들의 요구에는 정당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03:44결국 정부는 폭력 행위를 막는 동시에 진압 과정에서 시민과 미성년자의 안전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에 대한 답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03:56이렇게 프랑스 사회가 혼란스러운 가운데 마크롱 대통령이 가수 셀림디옹 콘서트에 참석해서 문매를 맡고 있다고 하는데요.
04:05현지 여론은 어떻습니까?
04:06마크롱 대통령 부부가 대규모 시위 전날인 지난 16일 빨에서 열린 셀림디옹 콘서트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이 나왔습니다.
04:16학생들은 교육 환경 개선을 요구하고 시민들은 생활비 부담을 호소하고 있는데 대통령은 이들의 어려움과 동떨어진 모습을 보였다는 지적입니다.
04:27특히 이후 시위가 방어와 약탈로 번지면서 정부가 사태 심각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대비했느냐에 대한 비판과도 맞물렸습니다.
04:36다만 콘서트 참석에 대한 비판을 프랑스 국민 전체 반응으로 일반화하기는 어렵습니다.
04:42현재는 정부가 시민들의 요구에 제대로 응답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어떤 이유로도 방어와 약탈은 정당화할 수 없다는 반응이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04:53지금까지 YTN 강하나 파리 리포터 연결해서 프랑스 시위 상황을 좀 더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고맙습니다.
05:00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