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2네, 안희 기자 정치부 이현재 기자 나와 있습니다.
00:04좀 따져보죠.
00:05민통선을 줄이긴다는데 주민들 안전이나 안보에는 문제가 없습니까?
00:09네, 설명을 한번 드리겠습니다.
00:11민간인 출입을 제한하는 민통선, 6.25전쟁 휴전 1년 뒤에 생겼습니다.
00:17북한군이 내려오면 바로 민간인을 맞닥뜨리지 않도록
00:20군사지역과 민간지역 사이에 일종의 완충지대를 만든 건데요.
00:24그 민통선 구간을 줄이겠다는 겁니다.
00:26그러니까요, 민간인 사는 구역이 북한과는 더 가까워지는 건데 괜찮은 거예요?
00:31아무래도 우려를 표하는 전문가들도 있었습니다.
00:34무엇보다도 적이 더 빨리 우리 민간인을 만나게 되는 거잖아요.
00:39적이 침투했을 때 그걸 빨리 발견할 수 있느냐,
00:42이런 걱정이 명확히 해소가 안 된다는 겁니다.
00:45국방부는 CCTV로 감시하고 경보 장치를 달아서 울리게 하면 문제없다고 하는데요.
00:51몇 년 전 강원 고성에서 탈북 남성이 민통선 소초까지 가는 동안
00:55CCTV에 10번 찍히는 와중에도 경보가 안 울리는 등 경계에 구멍이 생긴 적도 있었습니다.
01:01게다가 국방부가 GOP 인력도 줄이겠다고 하고 있는데요.
01:05장비가 좋아져서 적을 더 잘 발견할 수 있다고 하지만
01:08CCTV만으로는 아군과 적군을 구분하기 쉽지 않다고 지적하는 전문가도 있었습니다.
01:14그래서는 안 되겠지만 실제 전쟁이 난다면
01:16또 더 빨리 민간인이 맞닥뜨릴 수 있는 상황이 되는 거예요.
01:19네, 맞습니다. 러시아나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 보면
01:22이번 전쟁에서 제대식 무기, 그러니까 전차나 탱크 이런 무기들이 여전히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01:28북한이 요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나서서 신형 탱크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
01:33국방부가 이번에 접경적 군사 장애물도 철거하기로 했는데요.
01:38개발에 방해가 되니까 주민들이 싫어한다는 게 이유지만
01:41혹시나 북한군이 내려올 때를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 이런 목소리도 나옵니다.
01:46주민들 얘기 아까 보니까 지뢰 걱정도 좀 하는 것 같더군요.
01:50맞습니다. 6.25 전쟁 때 매설됐던 지뢰나 불발탄들이 아직도 여기저기 묻혀 있습니다.
01:56국방부는 미확인 지뢰나 불발탄이 어디에 묻혔는지 대부분 안다며
02:00제거하고 개방하면 된다고 했는데요.
02:03하지만 지뢰가 한 발만 터져도 위험하기 때문에 주민들이 걱정도 하더라고요.
02:08주민의 재산권 침해가 과도한 규제인지도 봐야겠지만
02:11안보에 허점이 생기지 않는지도 철저히 점검해야겠습니다.
02:14잘 들었습니다. 한은 기자, 이현재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