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3아는 기자 외교안부 취재하는 전민영 기자 나와있습니다.
00:06보셨지만 야당은 비가 오면서 증거 사라진다 아주 걱정이 태산이던데
00:11정말 비 오면 현장 증거들이 없어지는 거예요?
00:14비의 양에 따라서 좀 다를 것 같은데요.
00:17현장에서 확보할 수 있는 증거라고 한다면 폭파한 지뢰 파편이 있을 거고요.
00:22또 다른 지뢰도 인근에 있을 수가 있습니다.
00:25근처라면 같은 종류의 지뢰일 가능성이 있겠죠.
00:27만약에 북한군이 정말 매설한 거라면 북한군의 족적, 발자국 남아있을 수도 있습니다.
00:34전문가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족적은 비가 조금 내려도 흔적이 사라질 수가 있고
00:39지뢰 파편이나 다른 지뢰들은 폭우가 쏟아진다면 유실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00:45야권은 빨리 조사해야 하는 이유가 북한군이 혹시라도 와서 증거를 없애면 어떡하냐인데
00:50실제로 그럴 가능성도 있답니까?
00:52가능성 자체를 배제할 수는 없긴 한데요.
00:55제가 군 관계자랑 통화를 해보니까 지뢰 때문에 북한군도 접근 자체가 쉽지는 않을 거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01:02혹여나 북한군이 심었다고 할지라도 지형도 워낙 험하고 미개척지라서 다시 찾아가는 게 쉬운 일은 아니라는 겁니다.
01:11정말 만에 하나 비가 엄청 내렸어요.
01:13그래서 현장 증거가 다 없어졌어요.
01:15그럼 지금 있는 증거로도 진상을 파악할 수 있을까요?
01:18지금 있는 증거들, 확보한 증거들이 있잖아요.
01:21일단 부상당한 장병을 수술할 때 제거한 파편이 있을 거고
01:25또 부상자가 신고 있던 지뢰 더싱 같은 장구류, 또 화약 흔히 남은 거즈 같은 것들이 국과수로 넘겨져서 감식을 하고 있거든요.
01:34이 정도 증거로도 우리 군 지뢰인지 북한군 지뢰인지 이 정도는 충분히 파악이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 분석입니다.
01:41하지만 매설 지뢰인지 유실 지뢰인지 이 부분을 밝히기는 부족하다고 합니다.
01:47왜냐하면 확보한 파편들이 손톱만한 작은 크기이기 때문에 얼마나 이 지뢰가 오래됐는지 부식됐는지 알기에는 미미하다는 거죠.
01:57정확하게 조사를 하려면 현장 조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02:00그렇다면 이방이면 빨리 가는 게 좋을 것 같긴 한데 군에서는 사고 당시 장병이 같이 가야 한다고 해요.
02:06그런데 안정이 필요하다고 하잖아요.
02:09꼭 같이 가야 되는 겁니까?
02:10반드시 같이 가야 된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02:13왜냐하면 수색 당시에 개척한 길은 적에게 힌트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표식을 남기지 않거든요.
02:20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현장을 가봤던 길잡이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02:25길을 잘못 뜰 경우에는 조사 나간 장병들이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02:30군에서는 이런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 지뢰를 탐지하는 무인 장비 투입도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02:35이런 생각도 들어요.
02:36현장 훼손이 우려된다면 드론 같은 걸 띄워서 누가 오는지 이렇게 감시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02:42어차피 우리 땅인데요.
02:44지금도 사실 위성 사진으로 그 현장을 달라진 부분이 있는지 면밀하게 감시 중인 걸로 전해지는데
02:50드론도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비무장지대에 개인화기, 소총 외에 다른 장비를 투입하려면
02:57유엔사 승인을 받아야 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03:01군도 신속한 조사 필요성에는 동의를 하고 있는데요.
03:05고의로 지연한다는 의혹이 큰 만큼 무엇보다 투명한 공개가 필요해 보입니다.
03:10네, 잘 들었습니다.
03:11안은 기자, 전민영 기자였습니다.
03:15안은 기자, 전민영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