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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분 전


故 최불암 정계 입문 이끈 정주영의 권유
故 최불암, 16년 간 주택금융공사 홍보모델 활동도
故 최불암 "좋은 배우 되려면 먼저 사람이 돼야"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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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뭐 드라마면 드라마, 연극이면 연극, 교양이면 교양 예능까지 정말 활동하지 않은 부분이 없는데 또 한 가지가 있습니다.
00:10잠시 방송계를 떠났던 적도 있는데요.
00:13바로 국회의원으로서 정치 활동도 했습니다.
00:17당시에 고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권유로 정치에 입문을 하게 됐다고요?
00:23그렇습니다. 통일민주당이죠.
00:26고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의 권유에서 당시에는 굉장히 막익했다고 그래요.
00:32정주영을 모델로 한 드라마에도 주인공으로 출연한 적이 있고요.
00:36굉장히 친분관계가 돈독했는데 반말로 이렇게 영화나 이렇게 얘기할 정도로 신분이 있었다고 그러죠.
00:42그런데 정계 입문 때도 그렇게 해서 입문을 하게 됐는데요.
00:46그 무렵에 92년이죠.
00:48그때가 삼김시대가 본격화되면서부터 연예계에서 많이 국회로 많이 진출했는데요.
00:55맞아요. 14대 국회의원에 연예인들이 좀 진출했었어요.
00:59그렇죠. 14대는 고 이순재 씨.
01:01그리고 지금 당시 최불암 씨.
01:04그다음에 배우 강부야 씨.
01:07강부야 씨는 생존하고 계시죠.
01:09이런 분들이 국회에 다 진출했습니다.
01:12그래서 정계에서 이렇게 활약을 했고요.
01:1615대에 물론 지역구에 나가서 패배, 고배를 하게 되는데
01:22그 전까지는 본인이 다시 연기자로 돌아가기 위해서
01:28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도 가끔 전원일기에도 이렇게 특별 출연 형식으로 출연하기도 했어요.
01:36그게 당시에는 완전히 전원일기를 배제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01:414년간 그 공백을 그렇게 했고
01:43나중에 15대에서 국회 진출을 실패한 뒤에는 다시 전원일기로 돌아갔습니다.
01:51그런데 또 특이할 만한 게 14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01:55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지금 민주당 대표인 김민석 의원과 맞대결을 펼쳤는데
02:03이제 저기서 낙선을 했군요.
02:05그래서일까요? 김민석 대표가 오늘 또 굉장히 추모의 의사를 전했습니다.
02:11뭐라고 하던가요?
02:12김민석 대표의 경우에는 이제 최불암 선생님과 직접 대면을 해서 만난 적도 있었고
02:18저렇게 맞대결을 펼쳤었기 때문에 당시에 이제 국회의원 경선 당시를 떠올리면서
02:24최불암 씨가 본인에게 국보급 정치인이 돼달라라는 이야기를 했다라면서 좋은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고요.
02:32이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좀 갑작스러운 비보이다 보니까 마음 아프다.
02:37그리고 그때 당시에 이제 경쟁을 했던 것은 굉장히 본인에게도 영광으로 남아있다라고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02:46최불암 배우의 연기면 연기 하지만 최불암 배우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친근하고 푸근하고 또 신뢰감 있는 이미지
02:57이런 것 때문에 또 홍보대사 활동도 굉장히 많이 했었죠?
03:03그렇습니다. 서울시 홍보대사로도 오랜 시간 활동을 했어요.
03:07그래서 1998년부터 서울시 홍보대사로 함께해 주신 최장수 홍보대사다라면서 오세훈 시장도 글을 남기기도 했고요.
03:15그리고 오랜 세월 동안 서울의 얼굴이 되어주신 그 마음 감사하다.
03:20그 마음을 기억하겠다라고 추모의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03:23앞서서도 14년, 22년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장수, 장기간 활동을 하신 이야기를 전해드렸는데요.
03:32주택금융공사 홍보모델도 16년간 하셨어요.
03:35그러면서 사실 많은 국민들에게 생소했던 주택연금에 대해서 당시 2007년에 도입된 제도인데
03:41최불암 선생님 덕분에 이것이 안착했다. 제도가 굉장히 잘 안착할 수 있었다라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거든요.
03:48그래서 금융공기업의 최장수 홍보대사로도 활동을 하신 점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03:55저도 저 광고가 기억이 나요.
03:57그러니까 주택을 담보로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상품이 있다는 게 온 국민에게 알려지는 계기가 됐던 그 광고였고
04:05바로 그 광고를 최불암 선생님이 했기 때문에 더 많은 대중들이 알게 됐다.
04:11이런 이야기를 저도 들었습니다.
04:13이렇게 최불암이라는 이름 세 글자마저도 대한민국에서는 하나의 브랜드나 마찬가지였다라는 평가가 가능합니다.
04:23이름과 한자까지 같은 산이 하나 있는데요.
04:28바로 불암산입니다.
04:29그래서 살아생전에 명예산 주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04:36저 처음 봐요.
04:38내가 여기 주인이 불암산 명예산주거든요.
04:42여기다 실 하나 내느라고 그래서
04:44자기가 실을 만드는 거예요.
04:47좋은 삶의 가치를 찾아야 되는데
04:49모두 욕심의 가치
04:51또 명예, 금전, 출세 이런 식으로 가니까
05:00하...
05:01사실 향기가 전 좋습니다.
05:04지금도요 저 불암산에 가면 초입에 최불암 배우가 직접 지은 시가 적혀있다고 합니다
05:13그런데 저는요 어린 시절에 국민학교 다닐 때요
05:18친구들이랑 모여서 최불암 시리즈 이야기 많이 하고 박장대소하고 했었거든요
05:26이게 자신을 주인공으로 나온 유머 최불암 시리즈 정말 빼놓을 수 없는 국민 유머 아니었습니까
05:34이게 꽤 오랫동안 80년대부터 90년대 중반까지 이어진 유머 시리즈예요
05:40맞습니다 허당 허탈 이런 형태의 유머인데 굉장히 인기가 많았습니다
05:48또 이 유머 시리즈를 방송에서 예능으로도 풀어서 하다 보니까 더군다나 전 국민이 알게 됐는데요
05:55본인도 사실 이 시리즈 관련해서 직접 방송의 특집 게스트로즈에 출연해서
06:02그 웃음을 함께 직접 이렇게 공감하는 그런 시간도 가진 적이 있는데요
06:07한 가지 일화는 배우 최불암이 이 시리즈가 출판사에 나왔을 때
06:14젊은 학생들이 무상으로 많이 보고 웃을 수 있도록 저작권 관련 부분을 양보해줬다
06:22이런 일화가...
06:25그렇군요
06:27이렇게 반세기 넘게 67년 동안 대중의 곁을 지켜왔던
06:32그러니까 배우로서만 67년입니다
06:35배우 최불암 선생님
06:36다방면에서 깊은 흔적, 족적을 남긴 시대의 어른이기도 했습니다
06:44여러분에게 어떤 감사를 드려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06:48국민과 국회가 서로 가까워지는 가장 큰 역할로는
06:53우리 대중문화의 인기인들이
06:56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제출이지만
06:58좀 더 국민과 가까워지도록 하는 그런 사명감을 하나 더 받은 걸 것 같습니다
07:05저는 채월별로 없지만 국회들을 열심히 해서 더 가까이 가까이 만들어줄 것을 이 자리에서 약속할 겁니다
07:16최불암 시리즈로 온 국민에게 웃음을 주기도 했고
07:20또 웃음소리도 잊지 못합니다
07:23파 하는 그 웃음소리는 누구나 한 번쯤은 따라해봤을 그런 웃음소리였는데
07:28그 웃음소리뿐만 아니라 사회의 어른으로서 젊은 세대에게 남기는 명언들도 많았죠
07:36네 그렇습니다 수많은 명언
07:38본인이 그렇게 반듯한 삶을 살았기 때문에
07:42하시는 말씀도 남겨놓은 말도 굉장히 의미가 깊은 그런 명언들이 많습니다
07:48대표적인 게 인생은 연기는 인생의 축약본이다
07:54이런 말은 이제 뭐냐면 연기자로서 대리인생을 수많은 대리인생을 살면서
07:59그런 어떤 모범적인 모델이 되라 이런 얘기가 있고요
08:04또 하나는 기억할 만한 것은 진정한 어른이라면 가르치러 명령하거나 지시하지 말고
08:11주위에서 묵묵히 뒷받침해주는 그런 사람이다
08:16이 역시 우리 시대의 이미지를 다시 한 번 되새겨주는 건데
08:22기성세대가 젊은 세대에게 이런 젊은 세대를 대할 때
08:28이렇게 막무가내로 위해서 가르치려고 되지 말고
08:32책임감 또 따뜻한 포용력을 보여줘라 이런 의미로 하신 말씀입니다
08:37고 이순재 선생님이 남긴 말도 일맥상통하는 그런 말인 것 같습니다
08:41어른이라고 해서 어른인 척하지 않고
08:44오히려 더 겸손한 모습으로 남았던 그런 진짜 진짜 어른인 것 같습니다
08:49자, 이 고 최불암 선생님의 장례
08:54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엄수가 된다고요?
08:58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최불암 선생님이
09:00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전국 후원회장을 오랜 시간 맡아왔고요
09:04그리고 난치병 어린이 돕기 생방송이라든지
09:07이런 방송에도 자주 출연을 해서
09:09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사회 공헌에도 굉장히 힘쓰셨던 분입니다
09:13그러다 보니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09:16재단장으로 장례식을 치르겠다라고 밝혔습니다
09:19알겠습니다
09:20정말 큰 별이 졌습니다
09:24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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