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실제로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데이터 센터를 늘려왔습니다.
00:05하지만 주민들은 반기지 않는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00:08특히 민주당의 중간선거 압승으로 AI 산업 규제 논의가 본격화할 거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지만
00:14국내에서는 데이터 센터 유치 경쟁이 뜨겁습니다.
00:18김혜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3AI 데이터 센터 건설을 둘러싼 미국 주민들 반발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00:30막대한 전력을 소비해 전기요금 부담을 키우고 환경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00:50지난 3월 미국 여론조사에선 응답자 71%가 집 근처 데이터 센터 건설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1:00지난 3일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01:06AI 산업 규제의 필요성을 제기해온 민주당이 연방의회와 주 주지사 선거에서 잇따라 승리한 데는 데이터 센터에 대한 부정적 여론 영향도 잇단
01:16분석이 나옵니다.
01:18우리나라 여론은 상반된 분위기입니다.
01:20지난 7월 국내 여론조사를 보면 집 근처 AI 데이터 센터가 들어서는 것을 찬성한다는 응답이 70%를 넘었습니다.
01:31지역 경제가 활성화할 거란 기대가 컸는데 실제 울산과 전남 광주 해남, 경북 구미 등지에 건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01:42하지만 정작 데이터 센터가 어떤 영향을 줄지 잘 알려지진 않았습니다.
01:47응답자 절반 이상은 관련 정보가 충분히 제공되고 있지 않다고 답했는데
01:53전기요금 인상과 물 부족 등 예상되는 부정적 영향을 안내하자 찬성 비율이 16%포인트나 낮아졌습니다.
02:03미국 시민단체들은 데이터 센터 관련 정보를 건설 지역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02:28AI 산업 규모가 커질수록 수요도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는 만큼
02:33주민들에게 전력과 환경 비용을 부담시키지 않도록 하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02:40YTN 김혜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