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비무장지대 지뢰폭발 사건부터 암호화폐 해킹사건까지 북한의 소행에 대해서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지만 논의는 제자리 거론입니다.
00:10외교부와 통일부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00:14홍선기 기자입니다.
00:18북한이 설치한 지뢰폭발로 우리 장병들이 크게 다치는 사건이 터지자 외교부는 대북 독자 제재 추가 필요성을 공론화했습니다.
00:27외교부로서도 여러 가지 다각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검토해보고
00:34그러나 남북관계 실문부처인 통일부에서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00:40통일부로서는 제재는 방법이 아니라는 기본적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00:45왜냐하면 평화공존 정책과 제재는 양립할 수 없습니다.
00:49두 장관이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충돌했다는 얘기가 들릴 정도로 대립하는 사이
00:55북한 소행으로 지목된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 사건이 또 터졌습니다.
01:01외교부는 국제사회와 손발을 맞추기 위해서라도 대북 제재 추가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01:09사이버 독자 제재를 포함해서 그런 추가적인 방안에 대해서 내부 검토 중이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음을 말씀드리겠습니다.
01:16그러나 통일부는 대북 제재는 남북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01:29앞서 대북 제재 다국적 모니터링팀에 속한 국가들도 속속 추가 대북 제재안을 발표하며 한국에 동참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39각각 국제관계를 중시하는 외교부와 남북관계를 우선하는 통일부의 입장차가 지속되고 있어서 대북 제재 논의는 쉽게 결론을 내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01:51YTN 홍성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