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혹시 볶음밥 증후군이라는 단어 들어보셨습니까?
00:04실온에 둔 밥을 데워먹는 뒤에 발생하는 식중독을 말하는 단어인데요.
00:08요즘처럼 쌀쌀해도 그 위험성이 크다고 합니다.
00:12이문석 기자입니다.
00:16최근 네덜란드 병원 연구진은 밤새 실온에 뒀던 밥을 데워먹고
00:20여러 장기가 손상된 20대 환자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00:25바실러스 세레우스라는 균에 의한 식중독이 원인이었습니다.
00:28과거 중식당에서 실온 보관한 밥으로 조리한 볶음밥 때문에
00:32식중독에 걸린 사례가 주목받으며 볶음밥 증후군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00:38이 균은 토양과 채소 같은 자연에 흔히 존재하고
00:41실온 상태 밥에서 쉽게 증식합니다.
00:45포자가 발아하며 매스꺼움과 구토를 일으키는 독소를 만들어내는데
00:49열에 강해 재가열에 먹어도 탈이 납니다.
00:52대부분은 경미한 증상을 앓고 회복하지만
00:55드물게 장기 부정 같은 중증으로 발전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00:59최근 4년간 우리나라에서도 이 균으로 한 해 평균 24건의 식중독이 보고됐습니다.
01:15볶음밥 증후군은 실온을 피해 밥을 섭씨 60도 이상 또 반대로 섭씨 5도 이하에 보관하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01:24밥솥에서 보온 기능을 켜두거나 냉동, 냉장 보관하면 됩니다.
01:29밥뿐 아니라 파스타나 감자, 고구마 같은 다른 전분질 음식도
01:34바실러스 세레우스균 식중독의 주요 원인 식품입니다.
01:39보건 당국은 일교차가 큰 가을이 되면 음식 보관에 소홀해지기 쉬운데
01:43지금이 여름 다음으로 식중독이 잦은 계절임을 잊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01:49YTN 이문석입니다.
01:5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